제 목 :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 페르노리카코리아 임페리얼 노조 생존권 사수 투쟁 [2021-06-14] 
첨 부 : PRKI노조노총위원장방문.jpg  
내 용

2017년 임단협을 아직도 하고 있는 곳이 있다. 파업 46일차를 맞은 페르노리카코리아 임페리얼 노동조합(이하 노조) 얘기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발렌타인, 시바스리갈, 앱솔루트 등의 브랜드를 판매하는 프랑스 주류기업 페르노리카그룹의 한국 법인이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14일 오후 서울역 페르노리카코리아 본사 앞에서 천막투쟁을 전개하고 있는 노조를 찾아 마스크 1,000장과 투쟁격려금을 전달했다.
 

그동안 페르노리카코리아는 단체교섭 해태, 임원들의 노조 탈퇴 종용, 위원장에 대한 15개월에 걸친 부당대기 등 부당노동행위를 일삼아 왔다. 이 뿐만 아니라, 2019년 ‘임페리얼’ 브랜드를 매각하면서 강제 희망퇴직으로 130여명을 구조조정 했다.

 

지난 5월 4일에는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페르노리카코리아의 불법·부당노동행위에 대한 장 투불 사장의 증인 출석이 있었다. 하지만 이후 장 투불 사장은 예정된 교섭에 불참하고, 프랑스로 출국해 버려 노사관계는 파국으로 치닫고 있는 중이다.

 

이강호 노조 위원장은 “페르노리카코리아의 영업이익률은 20% 이상으로 700억원의 배당금을 본사에 송금하였음에도 5년간 조합원의 임금을 동결을 동결하고 ‘회사 철수’로 협박하는 한편, 100억 이상을 대형로펌에 법률 비용으로 지출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이어 “장 투불 사장은 7월 1일자로 페르노리카 동남아시아 사장(싱가포르)으로 발령될 예정으로 프랑스 출국 이후 화상교섭을 진행하고 있으나 진전이 없는 상태”이라며 “현재 노조는 프랑스대사관과 싱가포르대사관 앞 1인 시위를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외자유치도 좋지만 한국의 노조법을 부정하고, 노조 탄압을 일삼는 외투기업에 대한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면서 “브랜드 변경시마다 해고 등 구조조정의 위험에도 노출되어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외투기업으로 온갖 혜택을 누리면서 노사관계 등에서는 온갖 불법·부당노동행위를 일삼는 다국적 기업의 고질적인 병폐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한국노총 차원에서도 이러한 병폐를 해결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기업 변동시 고용을 승계하는 법안인 ‘고용승계법’ 통과를 강력 요구하겠다”며 “페르노리카코리아 임페리얼 노조의 투쟁이 외국자본에 맞서 싸우는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투쟁현장 방문에는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 임성호 조직강화본부장, 식품산업노련 박갑용 위원장, 박준우 본부장 등이 함께 했다.

 

[자료출처 : 노동과 희망 (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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